[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강세 전환을 맞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의 토큰 가격이 이번 주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에이브는 2022년 5월 5일 이후 처음 150달러 선을 회복했다.
11일(현지시간)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이번 상승세 이후 투자자들은 에이브가 올해 안에 2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에이브는 24시간 동안 7% 이상 상승하며 거래량 5억 915만 6천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60시간 만에 20% 이상 상승해 상승 채널 패턴의 지지선 테스트에도 성공했다.
지난 주 동안 에이브는 약 15% 상승했고, 30일 동안 56.77%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연간 수익률 36.85%로, 현재 에이브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35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일간 차트에서 과매도 구간을 재시험한 후 과매수 구간으로 빠르게 상승했다. 또한 단순 이동 평균(SMA)은 지속적으로 가격을 지지하고 있어, 시장에서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에이브는 조만간 160달러의 저항선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높다. 이 수준을 유지한다면 에이브는 이달 내 180달러의 상단 저항선까지 도달할 수 있다.
반면, 하락 전환이 발생할 경우 에이브는 138.75달러의 지지선을 다시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매도세가 우세해지면 에이브 가격은 118.40달러의 하단 지지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
최근 들어 AAVE는 주류 금융 생태계로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버블맵스(BubbleMaps)의 스냅샷에 따르면, 컴버랜드(Cumberland)가 대량 거래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거래는 로빈후드(Robinhood) 지갑과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