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국제은행간결제시스템 스위프트(Swift)가 기술 및 규제 차이로 인한 상호운용성 문제 해결을 목표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9월 11일, 글로벌 거래 간소화와 전통 및 새로운 자산 유형(암호화폐 등)을 포함하는 거래를 위해 회원들이 스위프트 연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안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전 세계 200개국 이상의 1만 1,000여 은행 및 금융 기관이 국경 간에 안전하고 표준화된 금융 메시지를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국제 금융 통신 네트워크다.
11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이 계획에는 스위프트 글로벌 플랫폼에서 여러 원장을 사용하는 배달-대-지불(DvP) 및 지불-대-지불(PvP) 거래를 테스트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는 증권 구매자가 스위프트 네트워크에서 실시간으로 토큰화된 자산을 동시에 지불하고 교환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글로벌 실물 자산(RWA) 거래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는 2034년까지 30조 달러의 시장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위프트는 글로벌 토큰화 자산 산업이 상호운용성 문제로 여러 디지털 섬처럼 분리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주로 글로벌하게 인정받는 디지털 형태의 화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 혁신과 상호운용성의 중요성
스위프트의 최고 혁신 책임자인 톰 자흐(Tom Zschach)는 “디지털 화폐와 토큰은 미래의 결제와 투자 방식을 형성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탐구되고 있는 다양한 접근 방식을 연결하고 협력할 수 있을 때만 그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위프트는 이 노력 초기에는 법정 화폐를 사용할 계획이며, 이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토큰화된 상업은행 화폐,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을 통합할 계획이다. 특히 스위프트는 유럽, 아시아, 북미의 은행들이 참여한 두 가지 CBDC 샌드박스로 토큰화된 자산의 가치 이전 테스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스위프트의 새로운 진출은 토큰화된 자산을 위한 단일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각 은행 주도의 네트워크와 통합하는 방법을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금융 기관이 다양한 분산 원장 기술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호환성 부족은 글로벌 상호운용성을 저해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규제 환경 간의 차이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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