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리플(Ripple)이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연구기관인 GPTW가 최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리플은 이 지역에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순위 17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 직원 중 91%가 직장으로서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95%는 리플에서 일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가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GPTW 조사에서 순위에 오른 35개 기업 중 리플은 유일한 블록체인 및 디지털 통화 관련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중에서는 회계 컨설팅 분야 빅4로 알려진 KPMG와 딜로이트(Deloitte)가 각각 10위, 14위, 기술 대기업 시스코(Cisco)가 11위,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obe)가 12위를 기록했다.
GPTW의 이번 조사는 실리콘밸리 지역 기업의 직원 3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회사에 대한 신뢰도, 잠재력 발휘 기회, 경영자의 능력 평가 등 60개 이상 항목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