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1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에서 5만70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투자 심리는 공포 상태를 보인다.
전날 미국 대선 후보 토론에서 마땅한 기대감을 충족하지 못한 점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긴장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리스와 트럼프의 토론에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언급이 없었으며, 해리스가 우세한 평가를 받았지만 암호화폐 업계는 트럼프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자금시장은 연준의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71% 반영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가 빠를 경우 50bp 인하를 예상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는 화요일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그 흐름이 계속될지는 불확실하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0.94%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2%,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4.0%다. 비트코인은 5만6802 달러, 이더리움은 2330 달러로 내렸다. 다른 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가격 역시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1일, 21:2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