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이 커졌다.

8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연간 상승률은 2.5%로 예상치 2.6%를 밑돌았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상승률이다. 그러나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CPI 발표 후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25bp 내릴 가능성은 85.0%로 전일보다 19.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50bp 인하 가능성은 34.0%에서 15.0%로 하락했다.

CPI 발표 후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666%, 2년물 수익률은 3.654%로 상승했다.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은 혼조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은 5만7000달러 부근으로 소폭 전진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 투자 책임자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실업률이 최저 수준에 있으며 경제가 확장 중인 현 상황에서, 증시는 대선 전 변동성을 넘어서면 사상 최고치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1일, 22: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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