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인데스크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대신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과 금의 상호 관계는 마이너스 영역으로 더 깊숙이 하락했다.
금값은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3월의 사상 최고치인 7만3000달러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이런 자금 이동은 S&P 500 지수가 고전하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다. 크립토퀀트의 ‘강세-약세 시장 사이클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27일 이후 ‘약세’ 국면에 위치하고 있다.
MVRV 비율도 8월 26일 이후 365일 이동 평균선 아래에 머물고 있어 추가 가격 조정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됐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미국 달러 지수 하락과 함께 발생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11일 오후 1시 33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762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84% 상승했다. 하지만 3월 14일 사상 최고가 기록 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2일, 02: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