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코인원은 약 4만6000명의 고객에게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인원은 고객 예치금 이용료를 도입한 7월20일부터 지난달 말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해 공개했다. 코인원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코인원의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 이용자·이용료 지급 데이터에 따르면, 해당 기간 이자 바로 받기를 통해 지급된 예치금 이용료는 약 3500만원이다. 1회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한 고객은 약 460만원을 지급받았다.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받은 고객은 누적 4만6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료를 지급받은 셈이다.
특히 이용료율 인상과 원화 출금 수수료 무료가 시작된 지난달 20일 이후 이자 바로 받기 일평균 이용 고객이 2배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원은 현재 연 2.3%(세전)의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제공하며 오는 19일까지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코인원은 오는 10월 전체 고객 예치금에 대한 이용료를 정기지급할 예정이다. 정기지급은 분기 단위(3월, 6월, 9월, 12월)로 합산되며 각 분기의 익월 첫 영업일마다 지급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 및 권리 보장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