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시가총액 기준 11위 암호화폐 카르다노(ADA)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8%의 가격 상승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반등을 보였다.
12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카르다노는 24시간 동안 5.85% 상승해 0.36달러를 기록했으며, 7일 기준으로는 6.85% 상승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과 카르다노 생태계 내에서 진행 중인 업그레이드 및 파트너십과 관련이 깊다. 이러한 발전은 ADA의 유용성 및 채택을 강화하며 가격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기술주와 아시아 주식시장의 상승에 힘입어 반등했다. 8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보다 빠르게 0.3% 이상 상승해,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예측을 강화했다.
카르다노는 9월 6일 0.303달러의 저점을 기록한 이후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6일 중 5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번 랠리는 4월 중순 이후 저항선으로 작용한 0.354달러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며, 지속적인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카르다노는 7월과 8월에도 이 저항선을 돌파하려 했으나, 매수세가 충분하지 않아 실패한 바 있다.
앞으로 시장은 카르다노가 이 주요 저항선을 지속적으로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성공하면 다음 목표는 0.456달러와 일일 SMA 200인 0.468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수준을 넘어설 경우,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