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전 FTX 임원 캐럴라인 엘리슨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몰락에 대한 책임으로 이달 말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고 데일리호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엘리슨은 9월 24일에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그녀는 한때 FTX 공동 창립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여자친구였으며 FTX의 자매 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의 CEO였다.
엘리슨은 전 FTX CEO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재판에서, 그가 그녀와 다른 사람들에게 범죄를 저지르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당시 그녀는 “그가 시스템을 설계하고 우리(알라메다 리서치)에게 돈을 가져가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뱅크먼-프리드는 2023년 11월 사기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잘못 관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수십 년 형을 선고받았다.
FTX 고객들이 예치한 자금을 알라메다 리서치로 보내게 하고, 이 회사가 위험한 암호화폐 베팅 및 비트코인 차익 거래를 하도록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엘리슨에 따르면, 알라메다가 이 자금을 사용했기 때문에 FTX는 고객의 출금여청에 응할 수 없었다.
2023년 8월, 법원은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에 이전 고객 및 피해자들에게 127억 달러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