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솔라나(SOL) 가격이 반등해 135달러 근처에서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2일(현지시간) 최근 미국의 물가 데이터와 맞물린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반등이 솔라나 가격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생산자 물가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8월 도매 물가가 연간 1.7% 상승해 연준의 목표인 2% 인플레이션 달성에 부합하자 기업들의 리스크가 감소했다.
또 솔라나 네트워크의 견실한 활동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새로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출범, 토큰 에어드롭 기대, 유동 스테이킹과 재스테이킹 인센티브 강화, SPL 토큰 거래 증가 등에서 비롯됐다. SPL 토큰은 솔라나 블록체인 상에서 사용되는 표준 토큰 형식을 말한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총 가치 잠김(TVL)은 지난달 대비 11% 증가해 3,600만 SOL에 달했다. 주요 DEX ‘주피터’와 크로스 마진 기능이 있는 드리프트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메인 DEX ‘레이디움’을 제외한 대부분의 솔라나 DApp에서 활성 주소 수가 감소했다.
주피터, 펌프.펀, 메가 스테이크, 헬리오, 마진파이 등의 DApp은 지난달 대비 활성 주소가 20%에서 35%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주 거래량 증가와 TVL 상승은 네트워크 건강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시사한다.
#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컨퍼런스와 토큰 출시가 SOL 가격에 미칠 영향은?
솔라나의 SPL 토큰 상승은 SOL 투자자들의 열정을 재점화했다. 특히 에어드롭과 새로운 프로젝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9월 6일 이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토큰으로는 △파이쓰 네트워크(PYTH +13%), △렌더(RNDR +12%), △북오브밈(BOME +10%), △더그래프(GRT +9%) 등이 있다.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트레이더인 마리노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주피터 익스체인지의 JUP 토큰 에어드롭 발표가 9월 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3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낸스의 솔라나 유동 스테이킹 토큰 BNSOL 도입도 흥미를 자극했다. BNSOL 토큰은 1 staked SOL과 누적된 스테이킹 보상을 대표하며, 주요 솔라나 DApp들과의 통합을 고려해 사용자는 언제든지 구매한 수익을 회수할 수 있다.
21셰어즈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및 비즈니스 개발자 톰 완은 솔라나의 유동 스테이킹 토큰이 이더리움보다 두 배 이상 많으며 60개 이상의 토큰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토큰은 주로 디파이 프로토콜에서 담보로 사용돼 무기한 선물 애플리케이션의 채택과 거래량을 증대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9월 12일 SOL의 긍정적 성과는 △미국 물가 상승 우려 완화 △솔라나 DApp 내 활발한 활동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컨퍼런스에서의 에어드롭 및 새로운 프로젝트 발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