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이 위기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일자리 성장은 둔화되고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기업들의 해고보다는 오히려 채용 감소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기업들이 기존 근로자들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이지만, 이는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2023년 초 3.4%였던 실업률이 2024년 8월에는 4.2%로 증가했다.
기업들이 해고를 늦추는 이유는 해고 자체가 비용이 많이 들고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채용 활동이 둔화되면서 실업률 상승의 주된 이유가 되고 있다. 이는 기업들이 경제 성장 둔화에 대응해 인력을 보수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채용 감소가 반드시 경기 침체의 시작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기업들이 더 이상 적극적으로 인력을 확충하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2일, 23: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