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의 가격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투자자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시장에 매도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12일 2150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이후 반등세를 보였지만, 대량의 이더리움이 여러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매도 압력이 증가할 조짐이다. 웨일얼러트(Whale Alert)에 따르면, 최근 5억 38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이 크라켄(Kraken), 바이낸스(Binance), 아비트럼(Arbitrum), 코인베이스(Coinbase) 등 여러 거래소로 이동했다.
바이낸스에는 1억 8860만 달러, 크라켄에는 1억 2720만 달러, 코인베이스와 아비트럼에는 각각 3400만 달러와 1억 8860만 달러의 이더리움이 입금된 것으로 보고됐다. 거래소로의 자금 이동은 매도를 준비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대규모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설 경우, 거래소 내 공급이 증가해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후 현재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28% 하락한 23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3일, 01: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