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PPI 발표 직후 하락했다가 반등해 5만8000달러를 회복했다. 미 노동부는 8월 P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미국에서 첫 XRP 신탁 상품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XRP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채굴 난이도 상승으로 채굴자들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더리움은 대규모 매도세가 예상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400억 달러로 전날 대비 1.08% 증가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617억 달러로 15.89% 감소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다시 자금이 유출되며 시장 불안정성을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 가격도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 9월물은 0.99%, 10월물은 1.03% 상승했다. 반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3.683%로 소폭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3일, 04: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