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중심 AI 솔루션 개발에 초점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니어(NEAR) 프로토콜이 닐리언(Nillion)과의 협업을 통해 블라인드 연산 및 블라인드 스토리지 기술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NEAR는 속도와 확장성을 갖춘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 이번 통합을 통해 NEAR의 성능에 닐리언의 고급 프라이버시 도구를 결합해 600개 이상의 NEAR 생태계 프로젝트의 설계 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NEAR 프로토콜은 △나이트셰이드 샤딩(Nightshade Sharding), △웹어셈블리(WebAssembly) 런타임, △사용자 친화적 계정 이름 체계 등 세 가지 주요 특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이트셰이드 샤딩은 거래 처리량을 늘리고 지연 시간을 줄이는 기술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웹어셈블리 기반 가상 머신(VM)은 다양한 개발자들이 스마트 계약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직관적인 계정 이름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NEAR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키고 있다.
#모듈형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개인 데이터 관리 가능해져
닐리언은 다자간 계산을 기반으로 하는 블라인드 컴퓨팅 플랫폼이다. 블라인드 컴퓨테이션은 다중 당사자 컴퓨테이션 및 완전 동형 암호화와 같은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의 조정을 말한다. 이 프로세스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입력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도 컴퓨테이션 작업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하여 프라이버시를 개선한다.
닐리언의 프라이버시 기능은 NEAR와 통합되어 데이터 저장과 연산 작업을 닐리언 네트워크에서 모듈형으로 실행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설계에서 더 큰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
닐리언은 NEAR의 기능을 확장해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위한 개인 저장소와 연산을 제공함으로써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한다. 또한 NEAR의 자체 주권, 사용자 소유 AI 초점에 맞춰 닐리언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이 결합되면서, 탈중앙화 AI 설계 공간이 더욱 넓힌다.
#프라이버시 중심 AI 솔루션 개발에 초점
이번 통합을 통해 NEAR 생태계 내에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가능성을 크게 확장한다. 특히 △프라이빗 AI △연합 학습 △프라이빗 합성 데이터 △프라이빗 검색 증강 생성(RAG) 등 다양한 AI 솔루션에 주목하고 있다.
닐리언은 민감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AI 모델에 대한 추론을 가능하게 하고,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데 필요한 프라이버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연합 학습을 통해 분산된 데이터셋에서 모델을 훈련할 수 있으며, 프라이빗 합성 데이터와 GAN 훈련 과정에서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도 가능하게 한다.
닐리언은 “NEAR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개발자들이 더욱 강력한 프라이버시 보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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