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코스피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06%) 오른 2573.56을 나타냈다.
지수는 0.28포인트(0.01%) 내린 2571.81로 출발한 뒤 대체로 2570대에서 움직이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7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1200억원, 180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2.67%), LG에너지솔루션(-2.42%)은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하락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퓨처엠(-2.78%), 셀트리온(-0.56%), NAVER(-0.38%)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KB금융(3.97%), 신한지주(2.97%), 하나금융지주(4.63%), 메리츠금융지주(2.44%) 등 금융주와 HD현대중공업, LG전자(2.44%), 현대차(2.37%), 기아(1.87%) 등은 강세다.
한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지분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영풍(29.97%), 고려아연(19.42%)과 코스닥 상장사 영풍정밀(29.99%)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5.20%), 운수장비(2.62%), 증권(2.11%), 섬유의복(1.36%), 전기가스업(1.20%), 건설업(1.08%), 비금속광물(0.94%), 운수창고(0.91%), 의약품(0.43%) 등이 오르고 전기전자(-1.68%), 의료정밀(-1.52%), 화학(-0.87%)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04포인트(0.42%) 내린 727.99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3포인트(0.32%) 오른 733.36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360억원, 3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66억원의 매수 우위다.
시총상위주 가운데 솔브레인(-4.30%), 엔켐(-2.70%), 리노공업(-1.54%), 실리콘투(-1.47%), 에코프로(-1.17%), 에코프로비엠(-0.51%) 등이 약세다.
반면 HPSP(3.07%), 휴젤(2.20%), 알테오젠(1.11%), 펄어비스(1.58%) 등은 오르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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