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시스 남주현 기자] 한국은행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3조7000억원 상당의 화폐를 금융기관에 공급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에 의하면 추석 전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는 3조74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5억원 감소했다. 순발행액은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차감한 금액이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3조9127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1640억원이었다. 한은은 추석 연휴기간이 단축(6→5일)되면서 발행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발행액은 2020년 5조678억원에서 2021년 4조8061억원, 2022년 4조1824억원을 기록하다 지난해에는 3조9132억원으로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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