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데이터 수집, 처리, 그리고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준비 작업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시네시스 원(Synesis One)’의 AI 데이터 엔진이다. 블록미디어는 시네시스 원의 공동 설립자인 아이작 방(Isaac Bang)과 KBW 임팩트 현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시네시스 원, AI 데이터 처리의 혁신
시네시스 원의 핵심은 데이터 처리와 AI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기업과, 데이터를 가공하는 디지털 워커들 사이를 연결해준다. 아이작 방은 “기업들이 데이터를 준비하기 위해 직접 많은 인력을 고용하는 대신, 시네시스 원을 통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워커들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워커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또 다른 워커들이 검수해 정확성을 높인다. 이 과정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처리되며,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면 워커들에게 보상이 주어진다.
데이터 작업의 ‘게이미피케이션’ 도입
시네시스 원은 데이터 작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도입했다. 워커들의 성과에 따라 레벨을 부여하고, 더 높은 정확성을 보이는 워커들은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이작은 “게이미피케이션을 통해 워커들이 더 높은 성과를 내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의 수준에 따라 보상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는 특히 탈중앙화된 데이터 작업 환경에서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
시네시스 원은 다국어 지원과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어 데이터 작업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아이작은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와 지역에 맞춘 데이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네시스 원의 탈중앙화된 데이터 처리 방식은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기업들은 시네시스 원의 글로벌 디지털 워커 네트워크를 활용해 데이터 준비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모델의 학습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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