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두나무가 총 1000억원 상당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 DF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2932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기준일 발행주식 총수 3천484만4천198주에서 자기주식(두나무)에 해당하는 74만6897주를 제외한 주식이다.
즉 3409만7391주에 2932원씩 총 999억7355만원을 배당한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9월10일이다. 배당금은 한 달 내 두나무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두나무는 올해 상반기 매출 7771억원, 영업이익 5153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63%, 61% 늘었다.
이같은 실적 개선에도 두나무의 주가(비상장)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자 중간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가상자산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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