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Solv Protocol(솔브 프로토콜, 이하 솔브)은 비트코인 생태계의 유동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BTC 스테이킹 플랫폼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KBW 2024에서 솔브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라이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추구하는 목표와 비트코인의 역할,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라이언은 2020년 말 솔브를 공동 창립한 이후 지난 4년 동안 비트코인 스테이킹을 선도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솔브는 약 2만 개의 비트코인이 스테이킹된 상태이며, 그는 “우리가 솔브에 헌신하며 이 여정을 지속해온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솔브는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브는 처음에는 이더리움과 스테이블코인에 집중했지만, 2023년 말부터 비트코인 금융(BTC Fi)의 잠재력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더리움이나 다른 주요 토큰들과 비교해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많은 비트코인 관련 업체들이 BTC Fi 생태계 성장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솔브는 2024년 초부터 BTC Fi에 올인하기로 결정했으며, 킬러 앱인 SolvBTC를 출시한 후 빠르게 성장해 현재는 약 2만 개의 비트코인이 스테이킹된 상태다.
SolvBTC가 다른 디파이 솔루션과 차별화되는 점은 규모와 보안이다. 라이언은 현재 솔브가 BTC 스테이킹 플랫폼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유동성 합의 네트워크(Liquidity Consensus Network)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해커 공격에 대비한 Challenge Proof 모듈을 도입해, 탈중앙화된 거버넌스를 통해 비트코인 자산의 비허가된 상환을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솔브의 목표는 사용자들이 BTC Fi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라이언은 “한국에도 많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있다”며, 비트코인을 단순 보유하는 것보다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솔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인과의 통합을 통해 비트코인 유동성을 극대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스테이킹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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