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블록체인 TBook “인센티브 캠페인 통해 웹 3 대중화 이끌겠다”
[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AI 기반 인센티브 블록체인 레이어 1 TBook 공동 창립자 닉(Nick)은 블록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웹3 대중화를 추진하는 우리의 사명을 굳게 믿고 있다”며 “이를 위해 사용자가 쉽고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캠페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TBook이 제공하는 인센티브 캠페인의 핵심은 간단한 과제와 빠른 보상 구조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용자가 이것을 하면 저것을 받는다’는 단순한 구조에서 즐거움을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안정적인 백엔드 시스템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는 9월 3-4일 워커힐에서 열린 KBW 2024 임팩트 기간에 진행됐다.
# 인센티브 캠페인 통해 웹3 대중화에 기여..400만개 이상의 미션 ‘완료’
TBook은 웹3(Web3) 프로젝트가 사용자의 참여를 촉진하고 보상을 통해 성장을 유도할 수 있도록 돕는 모듈형 인센티브 인프라다. 프로젝트들은 TBook을 통해 사용자가 특정 과제를 수행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캠페인을 쉽게 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 트위터 페이지 팔로우하기” 또는 “유동성 풀에 스테이킹 하기”와 같은 과제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포인트나 토큰을 받는 방식이다.
이러한 인센티브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TBook은 △디지털 ID 역할을 하는 ‘인센티브 여권(Incentive Passport)’ △온·오프체인 활동을 평가하는 ‘WISE 신용 점수’ △캠페인 디자인 및 추적을 위한 대시보드 ‘보상 구체(Reward Sphere)’ 제품군을 개발했다. 닉은 “이미 몇 개월 만에 180만 개 이상의 ‘인센티브 여권’이 발급되고 400만 개 이상의 과제가 완료되는 등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300만 개에 가까운 보상을 사용자에게 분배하며 프로젝트 성장에 기여했다”며 성과를 강조했다.
# TON 소사이어티와 협업, 디파이 캠페인 이끌어
TBook은 텔레그램의 TON과의 협력을 통해 레이어 1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TON 소사이어티와 협력해 TON 블록체인의 공식 커뮤니티 허브에 인센티브 캠페인을 직접 게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사용자뿐만 아니라 신규 사용자도 유치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표적인 예로 TON의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 참여를 촉진하는 ‘레이트 나이트 디파이(Late Night DeFi)’ 캠페인을 통해 TON 생태계의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닉은 “이번 협업은 TBook이 주요 레이어1인 TON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TBook의 WISE 신용점수, 기존 시스템과 어떻게 다를까
닉은 TBook의 WISE 신용 점수가 어떻게 작동하며, 기존 평판 시스템과는 무엇이 다른 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TBook의 ‘WISE’ 점수는 사용자의 온·오프체인 활동을 기반으로 하며 △부(Wealth) △신원(Identity) △소셜(Social) △참여(Engagement)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뉜다. 이 점수는 기존 평판 시스템과 달리 암호화폐 주소나 트위터 같은 소셜 플랫폼에 연결하는 방식 등으로 산정된다. 닉은 “와이즈 점수는 사용자의 진정한 가치를 보다 명확하고 세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해 웹 3 커뮤니티에서 사용자의 가치를 더 잘 반영한다”고 전했다.
#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도약
향후 비전에 대해 TBook의 공동창립자 닉은 “우리의 비전은 변함 없다”며 “웹3(Web3)의 대중화가 진짜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타트업으로서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을 언급하며, “웹3 분야에서 기업가들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 제품 개발에 협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규모 확장이 목표”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TON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블록체인에서도 프로젝트 성장을 지원하고, 공동 브랜드 캠페인을 론칭하는 등 다양한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한국 내 커뮤니티 구축 및 웹 3 대중화 선도할 것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는 “한국은 정말 놀랍고 매력적인 나라”라며, “특히 기술 발전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닉은 “KBW(Korea Blockchain Week)에서 느꼈던 에너지가 매우 강렬했다”며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였다.
TBook은 한국 커뮤니티 참여를 위해 △한국 프로젝트 및 인플루언서와 협력해 현지에서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와 이벤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 시장을 겨냥한 캠페인을 공동 기획하고, 한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미션을 추적하는 방식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TBook은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웹3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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