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에 이어 다음 암호화폐 ETF는 누가 될 것인가? 리플(XRP)과 솔라나(SOL) 사이의 ETF 경쟁에서 리플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 시간)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케팅 전문가 블레어 캠벨은 “XRP ETF가 4~8개월 내에 미국에서 출시될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예측은 XRP 커뮤니티에 큰 흥분을 불러일으켰다. 캠벨의 확신은 그레이스케일 XRP 신탁(Gayscale XRP Trust)에 근거한다. 캠벨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이후 XRP가 SOL를 앞서 ETF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그레이스케일 XRP 신탁이 주는 희망
그레이스케일의 XRP 신탁 출시가 XRP ETF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 목요일에 발표된 해당 신탁은 공인 투자자들에게 XRP의 잠재력에 노출될 기회를 제공한다.
그레이스케일의 제품 책임자인 라얀 샤리프-아스카리(Rayhaneh Sharif-Askary)는 XRP의 실질적 응용 사례들을 강조하며 XRP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분석가들은 XRP ETF가 4~8개월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제품은 그레이스케일의 다른 단일 자산 신탁과 유사하게 운영되며, “XRP 아미” 라고 불리는 XRP 커뮤니티에게 큰 기대를 주고 있다. ETF로 가는 중간 단계로 보고 있다.
# 솔라나의 좌절
XRP가 점점 탄력을 받는 반면, 솔라나 ETF 여정은 큰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 6월 반에크(VanEck)는 미국 최초의 솔라나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솔라나가 증권으로 분류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우려로 승인 절차가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올해나 내년에도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캠벨과 다른 XRP 지지자들은 그레이스케일의 재도전으로 인해 올해나 2025년까지 XRP가 ETF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은 2020년 말 SEC와의 법적 문제로 인해 이전에 제공했던 XRP 신탁을 청산했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도 XRP의 미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그레이스케일 XRP 신탁이 어떻게 ETF의 문을 열까?
그레이스케일의 XRP 신탁 출시는 XRP ETF로의 첫 단계다. 현재 공인 투자자들에게만 문호가 열려있다. 이 신탁은 △공개 상장 △SEC 보고 △최종적으로 ETF 전환의 네 단계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 여정은 XRP를 현재의 신탁 형태에서 완전히 규제된 ETF로 변환시키며, 빠르면 4~8개월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
리플이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고, 세 번째 ETF의 주인공이 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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