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폴리곤 네트워크의 토큰 POL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되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POL의 상장은 기존 MATIC 토큰의 업그레이드와 리브랜딩을 마무리 지은 것으로 해석된다.
POL 가격은 이날 장중 0.38달러에서 0.45달러로 상승하며 8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으나, 여전히 24시간 동안 10% 가 넘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대부분 종목의 실적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POL은 이번 상승세로 코인데스크 20 지수 내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폴리곤은 지난주 네트워크의 토큰을 MATIC에서 POL로 전환하며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들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차트를 기반으로 기술적 분석을 시도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분석가 디파이스트(DeFiyst)는 “MATIC에서 POL로의 현물 전환은 이미 완료됐지만, 새로운 차트가 훨씬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성공적인 대규모 토큰 마이그레이션 사례로, 다른 프로젝트들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