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의 공식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오는 9월 16일, 미국 대선 몇 주 전에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출 △차입 △스테이킹 등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자체 토큰인 WLF를 활용해 생태계를 운영하며 교환 수단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트럼프 측은 이 플랫폼이 금융 자유와 독립을 강조하며 전통적인 은행 및 투자 옵션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출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 지지층을 중심으로 사용자 기반을 크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암호화폐 및 디파이 채택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플랫폼의 정치적 영향 및 기존 디파이 프로젝트와의 경쟁에서 얼마나 성공할지는 불확실하다. 규제 및 준수 문제 또한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트럼프 측은 규제 준수를 최우선으로 하며 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는 정치적 성격으로 인해 추가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플랫폼 출시는 2024년 미국 대선 캠페인 중 암호화폐 및 디파이 분야에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된다. 정치 인사와 그 지지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와 디파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3일, 21:5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