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13일(현지시간) 온스당 2564달러에 도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5만8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이번 분기에 7% 하락했다. 금이 중앙은행들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기술주와 함께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금값 강세가 비트코인의 향후 강세 가능성을 예고하는지 분석했다. 바이트트리의 찰리 모리스는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가 금값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준비금으로서 정부 채권의 매력이 줄어들고 금이 더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리스는 금의 강세가 경제 회복 시 비트코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측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비트와이즈의 안드레 드라고슈는 “금값 상승이 미국 국채 실질 수익률 하락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이 비트코인에 미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은 금과 함께 움직이지 않는다고 알렉스 크루거는 지적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4일, 02: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