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자들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위험 자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결정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퍼지며 투자자들은 경제의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 기술주, 암호화폐, 정크본드 투자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6만 달러를 회복했고, 금 값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금리 0.5%포인트 인하 예상이 확산되며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지난주 하락에서 반등해 5일 연속 6% 가까이 상승했다.
그러나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리우돌드 그룹의 더그 램지 등 일부 전문가들은 위험 자산 상승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리우돌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12번의 강세장 중 4번만이 경기 침체 없이 시작됐으며, 이들은 다른 강세장보다 절반의 기간만 지속됐다. 블룸버그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의견을 제시했다. JPMorgan의 프리야 미스라는 “0.5%포인트 인하는 좋은 소식”이라며 금리 인하의 긍정적인 효과를 언급했고, Tikehau Capital의 라파엘 튄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Leuthold Group의 더그 램지는 “강세장이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JPMorgan Chase의 마이클 페롤리와 Ocean Park Asset Management의 제임스 세인트 오빈도 의견을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4일, 10:3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