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지자이자 공화당 상원 후보인 존 디튼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과도한 개입을 강하게 비판했다. 디튼은 SEC의 규제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15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디튼은 최근 X에 게시한 글에서 “SEC의 부적절한 행동과 과도한 규제가 개인 투자자들을 큰 손실에 빠뜨렸다. 내가 대표하는 7만 5,000명의 리플(XRP) 개인 투자자들은 SEC의 형식적인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썼다. 또한,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 등 다른 정치인들이 이러한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디튼은 매사추세츠 상원 선거에서 워런에게 도전하고 있다.

논란은 SEC의 암호화폐 접근 방식의 변화와 맞물려 있다. 최근 법원 제출 자료에서 SEC는 토큰 자체가 증권이라는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이는 SEC가 이전에 리플(XRP)와 같은 토큰을 증권으로 간주했던 것과 달라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디튼은 SEC의 혼선에 대해 분노를 표하며 “나는 SEC가 법을 준수하고 XRP 토큰이 증권이 아님을 명확히 밝히길 요청했으나, SEC의 변호사들은 이를 거부하고 나를 개인적으로 공격했다”고 말했다.

SEC의 강력한 규제 태도는 암호화폐 관련 여러 기업과 임원들에게 2024년 9월까지 약 47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집행 조치로 이어졌다. 이는 전년도 대비 3,0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5일, 06:0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