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XRPL 코리아는 블록체인 위크 2024(KBW 2024) 기간 동안 진행된 ‘XRPL 해커톤 서울 2024’와 ‘XRPL 존(Zone) 서울 컨퍼런스’가 무사히 마무리됐다고 16일 발표했다. XRPL 코리아는 한국에서 XRP 레저 생태계를 확장하고, 개발자와 창업가를 지원하기 위해 활동하는 커뮤니티다.
이번 해커톤은 XRP 레저 생태계의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리플랩스, 퓨처버스, 피어시스트, XRPL 커먼스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화 드림플러스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250명의 개발자가 참가 신청했고, 최종적으로 36개 팀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참여했다.
이번 해커톤에서 △Ricoo(자동화 콘텐츠 크리에이팅 플랫폼) △Iampocket(시드리스 멀티체인 지갑) △Crowdcraft(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PredictX(예측 시장 플랫폼) 등 네 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이 팀들은 9월 4일 성수 Y173에서 열린 XRPL 존(Zone) 서울 데모데이에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XRPL 존 서울 행사에는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 데이비드 슈워츠 CTO, 모니카 롱 사장 등이 참석해 XRP 레저의 미래 비전과 기술적 혁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XRPL 코리아 측은 “이번 해커톤과 데모데이는 XRP 레저 생태계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아이디어와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전했다.
해커톤에서 우승한 Ricoo 팀은 콘텐츠 생산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기여자 간 합의된 비율에 따른 자동 수익 분배 시스템이 돋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생태계 내 행사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능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XRP를 통한 콘텐츠 구매 및 수익 분배 시스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승팀 Ricoo는 XRPL 커먼스 재단이 운영하는 ‘아쿠아리움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3개월 동안 파리에서 진행되며, 경비와 생활비 등이 지원된다. 또한 각 트랙에서 우승한 팀들은 XRPL Zone 데모데이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었으며, 향후 그랜트(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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