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최근 2,000만 XRP(약 1,170만 달러 상당)가 업비트에서 비공개 지갑으로 이동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규모 거래는 XRP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다.
15일 ETF뉴스에 따르면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인 웨일 얼럿(Whale Alert)은 이같은 이동 현황을 엑스에 공유했다.
🚨 20,000,000 #XRP (11,733,269 USD) transferred from #Upbit to unknown wallethttps://t.co/GSOIZewqvv
— Whale Alert (@whale_alert) September 15, 2024
이번 대규모 XRP 이동은 ‘고래’로 알려진 대형 투자자의 의도를 둘러싼 논의를 촉발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대규모 자산 이동은 매도 계획이 없음을 시사하며,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산을 콜드 스토리지로 옮기는 것은 성장 잠재력을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보호하는 방법 중 하나로 해석된다.
이번 이동은 XRP의 시장 주목도를 높이는 또 다른 사건이다. XRP의 발행사인 리플(Ripple)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을 해결했다. 4년에 걸친 법적 다툼 끝에 리플은 SEC가 요구한 20억 달러중 일부인 1억 2,5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이러한 결과는 XRP에 대한 시장 심리를 개선시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TH뉴스는 업비트가 있는 한국은 XRP 거래 활동의 주요 시장으로 남아 있다면서, 미국 등 전 세계에서 리플의 규제 명확성이 계속 진전됨에 따라 XRP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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