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때 50bp(0.5%) 인하로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 칼럼을 통해 연준이 통상적인 25bp(0.25%) 인하 대신 50bp 인하를 통해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와 냉각된 노동 시장을 고려한 것이다.
1년 전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측정한 인플레이션은 3.2%였으나, 8월에는 2.5%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4.2%에서 2.7%로 떨어졌으며, 이는 연준의 2% 목표에 근접한 수치다. 노동 시장 또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의 주요 관심사는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의 냉각이다. 지나치게 높았던 인플레이션과 과열된 노동 시장이 완화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통해 경제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지속적인 석유 가격 하락과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이유로 들었다.
연준이 0.25% 인하하는 것보다 0.5%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는 주장이며, 정치적 고려보다 경제적 판단에 우선하여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5일, 23: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