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Ethereum, ETH) 공동 창업자가 낮은 거래 수수료와 탈중앙성을 가진 레이어2 네트워크로 타이코(Taiko, TAIKO)를 꼽았다.
비탈릭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고가의 탈중앙 금융(DeFi)을 벗어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낮은 수수료가 필요하다”며 암호화폐의 확장성 문제와 거래 수수료(tx fees)가 낮아져야 한다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
한편 이같은 발언은 16일 X(옛 트위터)에서 암호화폐 분석가 zjj.eth, 로버트 사수(Robert Sasu) 등이 논쟁하는 와중 나왔다.
@taikoxyz is a based rollup.
— vitalik.eth (@VitalikButerin) September 16, 2024
멀티버스X(MultiversX) 핵심 개발자인 로버트 사수(Robert Sasu)가 “중앙화된 시퀀서만이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탈중앙 네트워크가 저렴해질 시기를 묻자 비탈릭 부테린은 타이코를 언급했다. 타이코가 탈중앙화된 네트워크로, 저렴하면서도 기술적 복잡성을 단순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답변이다.
부테린은 지난 12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내년부터는 스테이지 원 이상의 탈중앙화 기준을 충족한 레이어2 네트워크만 블로그나 강연에서 언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그 후에 나온 발언으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타이코는 ‘베이스드 롤업(Based Rollup)’ 기술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베이스드 롤업은 기존 옵티미스틱 롤업과 ZK 롤업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이더리움 생태계의 기술적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거래 지연을 줄이는 등 이더리움 생태계와 호환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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