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전세계 디지털 자산 투자상품의 자금 흐름이 지난주 순유입으로 전환됐으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50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그 배경으로 지목됐다.
16일(현지 시간) 코인셰어스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9월 13일 기준으로 이전 한 주 동안 전체 암호화폐 펀드에 4억36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암호화폐 펀드는 직전 2주 동안 약 12억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었다.
코인셰어스는 디지털 자산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지난주 후반부 급증했으며 이는 시장 분위기가 연준의 9월 50bp 금리 인하로 전환된 것이 원인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자산별로 비트코인에 4억3600만 달러 유입된 데 반해 이더리움에선 1900만 달러 빠져나갔다. 솔라나 380만 달러, 카르다노 60만 달러, 라이트코인 30만 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숏비트코인 펀드는 850만 달러 유출이 발생했다.
펀드 운영사별로는 피델리티 2억1800만 달러, 아크 21셰어스 8300만 달러 등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은 6900만 달러, 블랙록 100만 달러 자금이 빠져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