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체인링크(Chainlink)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이 영지식 증명(Zksync) 레이어-2(L2) 솔루션에 통합됐다. ZKsync은 영지식(ZK) 증명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보안, 프라이버시, 확장성을 개선하면서 이더리움의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L2 솔루션이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체인링크 CCIP의 ZKsync 에라 메인넷(Era Mainnet) 통합은 L2 체인의 상호운용성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의 운영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이제 ZKsync에서 개발자들은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디앱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CCIP 통합을 통해 개발자들은 프로그래머블 토큰 전송 기능으로 토큰을 크로스체인으로 전송하는 동시에, 수신 체인의 스마트 계약에 대한 명령을 포함할 수 있다.
CCIP의 임의 메시지 전송 기능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에 스마트 계약을 통해 데이터와 함수 호출을 전송할 수 있는 크로스체인 스마트 계약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은 블록체인이 더욱 상호 연결됨에 따라 복잡하고 효율적인 디앱 구축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체인링크는 “업계 표준 탈중앙화 컴퓨팅 플랫폼”으로 불리고 있지만, 오라클 시장에서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체인링크는 파이쓰(Pyth)와 윙크링크(WINkLink)와 같은 경쟁 플랫폼들의 부상으로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체인링크는 1월 1일 기준 오라클 시장에서 48.64%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경쟁자의 등장으로 현재 46.46%로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