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멕스(BitMEX) 창립자 아서 헤이즈는 레이어-1 블록체인 앱토스(Aptos, APT)가 전통 금융(TradFi) 세계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헤이즈는 자신의 전통 금융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이 마찰이 크고 결제 지연, 통화 결제, 주식 인도 문제 등 빈번한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헤이즈는 앱토스 기반의 탈중앙화 거래소(DEX)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ETF 발행자는 이런 문제를 겪고 싶지 않기 때문에 모든 거래를 앱토스 DEX로 이동시킬 수 있다”며,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24시간 거래와 즉각적인 결제가 가능함을 강조했다.
그는 주식이나 채권, 증권 거래에 하루 이틀이 걸리는 기존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며, 이는 단순히 데이터를 이동하는 것에 불과한데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반문했다.
또한 헤이즈는 “전통 거래소들은 중개자의 역할이 불필요하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해 변화에 저항하고 있다”며, 중개자들이 그저 통행료를 받는 존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앱토스 DEX를 사용하면 브로커와 같은 중개인들이 필요 없어지며, 지갑을 가진 누구나 브로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체인이 자체적으로 자산 보관을 처리하므로 보관업체도 필요 없다고 주장했다.
헤이즈는 이와 같은 솔루션이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대형 금융 기업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적인 중개자와 거래소가 필요 없으면, 고객에게 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고 영업사원에게 더 나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헤이즈는 또한 앱토스가 향후 시장 사이클에서 솔라나(Solana, SOL)를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번 시장 사이클 내에서 앱토스가 솔라나를 추월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아프토스가 레이어-1 게임에서 솔라나를 제치고 두 번째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