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스마트 계약을 지원하는 지분 증명 블록체인 카르다노(ADA)가 최근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16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스터 케노비는 카르다노의 토큰인 ADA를 “컬트 코인”이라고 비판하며, 바이낸스의 토큰 BNB와 비교해 큰 차이를 강조했다.
케노비는 ADA와 BNB의 프로젝트 방향과 성과를 비교하며, 카르다노가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2330일 동안 아무것도 VS 모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카르다노가 장시간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세션을 통해 “세뇌”에만 집중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바이낸스는 유틸리티와 성능, 업계 호환성을 강조하며 진정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시장 성과를 살펴보면, ADA와 BNB의 차이는 뚜렷하다. 현재 BNB는 약 802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ADA는 119억 달러에 머물러 있다.
가격 변동성 측면에서도 ADA는 지난 하루 동안 5.1%, 지난주에는 2.1%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BNB는 하루 동안 0.8% 하락에 그쳤고, 지난주에는 8.1% 상승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에서 두 자산에 대한 인식과 채택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프로젝트의 개발 활동을 살펴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타난다.
산티멘트(Santi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ADA와 BNB 모두 개발 활동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지만, ADA의 개발 활동 지수는 58.17로, BNB의 6.81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카르다노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활발한 개발 커뮤니티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