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비트코인(ETH/BTC) 비율이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 투자 수요가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16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ETH/BTC 비율은 전날 늦은 시각 0.04 아래로 떨어졌으며, 이날 오전 유럽 시간대에는 0.039를 기록했다. 이 비율은 올해 들어 약 30%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비해 성과가 부진한 것이 확인됐다.
올해 비트코인은 40%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은 1% 미만의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비트코인은 미 달러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더리움은 여전히 2021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으며,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수요를 감소시켰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ETH/BTC 비율이 앞으로도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익률 감소 △다른 블록체인의 높은 수익률 등이 꼽힌다. 투자자들은 향후 금리 및 규제 체제에서 명확성을 기다리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6일, 22: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