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 전통 자산 시장이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하는 가운데, 16일 뉴욕 시간대 초반 50bp 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자금 시장은 뉴욕 증시 개장 직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61.0%로 반영했다. 이는 전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FOMC가 25bp 금리 인하할 가능성은 39.0%로, 전일 대비 11%포인트 낮아졌다. 뉴욕 증시 개장 전 50bp 인하 가능성은 63.0%, 25bp 인하 가능성은 37.0%였다. 1주일 전에는 각각 30.0%와 70.0%로 예측됐다. 위협 자산 시장인 증시와 비트코인은 대체로 50bp 인하 선호의 분위기지만, 일부는 부작용을 경계하고 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 전략가 마크 챈들러는 “50bp 금리 인하는 연준이 경제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이자 7월 금리 인하를 인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위험자산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른 분석가들은 50bp 인하가 패닉으로 여겨져 위험 자산 수요를 억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SJ의 닉 티미라오스가 금리 인하 폭 논의를 보도한 뒤로,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 일부 연준 정책 입안자들도 큰 폭의 인하 가능성을 제기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6일, 23:2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