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Tether)가 지난 2년 동안 시장 점유율을 75%로 끌어올리며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다. 테더의 시장 점유율은 2년 사이 20% 증가해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USDT의 광범위한 채택을 입증했다.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 데이터에 따르면, USDT의 공급량은 1180억 달러에 이르렀다.
재정적으로 테더는 지난 30일 동안 약 4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 이는 2024년 1분기 기록적인 실적에 이은 결과로, 당시 4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보고한 바 있다. 이 중 약 35억 2천만 달러는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투자에서 발생했고, 운영 비용은 10억 달러에 불과했다.
테더의 성장과 함께 USDT의 거래소 내 보유량도 증가해 8월 13일에는 203억 3900만 달러로 기록을 세웠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래 암호화폐 자산 투자에 대비해 스테이블코인을 축적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역사적으로 USDT의 거래소 잔액은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에서 증가했다.
한편, 테더는 조직적 확장과 함께 규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페이팔(PayPal) 규제 관계 총괄이었던 제시 스피로를 새로운 정부 관계 총괄로 임명하며 규제 전략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테더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더욱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7일, 03:2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