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지난해 홍채 인식 기술로 주목받은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LD)이 새로운 블록체인으로 확장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샘 올트먼의 월드코인(WLD)은 아이덴티티 중점 프로젝트 월드 ID가 솔라나(SOL)로 웜홀 인터체인 플랫폼을 통해 이동한다고 밝혔다.
웜홀 재단 공동 창립자 로빈슨 버키는 “월드 ID를 솔라나로 가져오는 것은 신원 인증의 큰 도약이다. 월드 ID와 웜홀 쿼리를 통합하면서 개발자들이 체인 간의 신뢰성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월드 ID는 월드코인의 분산 신원 인증 프로토콜로, 암호화폐 생태계를 보다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초기 월드코인과 월드 ID는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개발됐다. 이제 사용자는 이더리움에서 생성된 사용자 ID를 솔라나에서 인증할 수 있다.
올해 4월 월드코인은 자체 ETH 레이어 2 블록체인인 월드 체인의 출시를 발표했다. 월드코인은 “인터넷의 다른 부분처럼, 오늘날 블록체인이 직면한 많은 문제는 ‘봇’에 의해 악화됐다”며 “80%에 이르는 블록체인 거래가 자동화된 상태이며, 비생산적인 봇들로 인한 네트워크 혼잡과 높은 수수료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월드 체인은 월드 ID를 사용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월드 ID를 활용해 익명으로 신원을 증명하고, 월드 체인에서도 주소를 검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선택적이며, 영지식 증명을 통해 익명성을 유지하면서 블루 체크마크와 유사한 검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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