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한 주요 요인을 분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증시의 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가 5,670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9월 18일 50베이시스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시장 반등이 가속화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총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약 4% 상승하며 2조1,000억 달러에 도달했다. 비트코인(BTC)은 약 5% 상승했고, 이더(ETH)는 3.4% 상승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 리스크 선호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을 끌어올렸다
오늘의 상승세는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강세를 반영한다. S&P 500 지수가 5670.8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24년에 약 20% 상승했다. 이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형 기업들의 가치가 급등한 영향을 보여준다.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9월 17일과 1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연준의 결정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은 근 2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고금리에서 9월 18일 역사적인 금리 인하 시리즈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 시장 해설자 코베이시 레터는 9월 17일 X 포스트에서 “이는 10년 만에 가장 불확실한 연준 결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CME 그룹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9월 18일 FOMC 회의에서 0.5% 금리 인하 가능성은 약 65%, 0.25% 금리 인하 가능성은 35%로 기록됐다.
# 현물 비트코인 ETF 유입이 암호화폐 시장을 부양했다
시장 회복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자와 투자자들의 강세 심리의 성장도 반영한다. 미국 기반 현물 비트코인 ETF는 9월 13일 마감 주간 동안 4억3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유입은 지난 24시간 동안 파생상품 시장에서 가속화된 숏 포지션 청산과 일치한다.
#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하락을 베팅한 숏 트레이더들은 지난 24시간 동안 총 7,894만 달러의 청산을 경험했다. 같은 기간 동안 롱 트레이더들은 4,445만 달러 이상의 청산을 겪었다.
비트코인(BTC) 청산은 4,616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3,650만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숏 BTC 포지션이 청산됐다. 숏 포지션이 청산되면, 가격 하락을 베팅한 트레이더들은 손실을 보고 포지션을 팔아야 한다.
# 강한 시장 구조가 추가 상승을 암시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보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이중 바닥 채널 패턴 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강세 가격 행동을 계속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8월 5일 1조7000억 달러 이하로 하락한 후 2조2400억 달러로 빠르게 회복되었고, 9월 6일 1조8100억 달러 수준으로 돌아왔다. 패턴이 유지되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2조4200억 달러로 반등할 수 있다.
쌍중 바닥 설정에서 소규모 실패 위험이 있으므로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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