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도 불구하고 6만1000 달러를 안정적으로 넘지 못했다. 코인데스크는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 거래소의 비트코인-USDT 쌍 주문 대장 데이터를 보면 6만1000 달러에서 6만2500 달러 사이에 대규모 매도 주문이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에 큰 저항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2시 6분 기준 6만95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01% 올랐다. 장중 한때 6만1316.09 달러까지 올랐지만 기반을 다지지 못하고 후퇴했다.
LMAX 그룹의 시장 전략가 조엘 크루거는 “내일 예정된 연준의 중요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포지셔닝에 많은 초점이 모아질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자금시장은 연준의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65%로 반영하고 있다. 크루거는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기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K33 리서치는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위험 자산 가격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33 리서치는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며 인플레이션이 진정된 가운데, 이번 금리 인하가 빠르게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말까지 연방기금 금리가 125bp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K33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중립 금리로 신속하게 도달하기 위해 급격한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8일, 03: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