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연준은 향후 고용 지표가 악화될 경우 기준 금리를 3% 이하로 낮춰야만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JP모건 자산운용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프리야 미스라의 코멘트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스라는 “월가 금융시장이 이미 50bp(0.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어 오늘 연준의 결정에 큰 반응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전격적으로 금리를 50bp 낮췄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4.75~5.00% 수준으로 내려왔다.
미스라는 “앞으로 시장에 더 중요한 것은 데이터” 며 “파월 의장은 오늘 기자 회견에서 ‘노동시장의 하방 위험을 연준이 인지하고 있고 이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 는 점을 확인해줬다. 이것이 오늘 회견의 전부였다” 고 덧붙였다.
미스라는 “통화 정책은 현재 (경기를 압박하는) 제약적인 상황이며 위험 요소도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라는 “인플레이션은 2%로 향하고 있지만 노동시장은 약화되었다. 이 상태로 연착륙이 계속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미스라는 “결국 모든 것은 데이터, 특히 고용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여전히 연착륙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 시장에서 추가적인 약세가 나타날 경우 연준은 정책을 2.9% 이하의 완화적 영역으로 이동시켜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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