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노동 시장 둔화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이다.
고용 시장과 물가 상승세 둔화에 따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 예상을 뒤엎고 50bp 인하를 결정했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인하다. 이번 조치로 연방 금리는 4.75%에서 5% 수준으로 조정됐다.
이번 금리 인하는 은행 단기 대출,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연준은 추가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올 연말까지 0.5%포인트, 2025년 말까지 1%포인트, 2026년에는 0.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성명에서 “물가 상승률이 2%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며 고용과 물가 목표의 리스크가 균형을 이룬다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9일, 03: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