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지난 3월 7만3000 달러에 도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최근 몇 달간 조정 국면을 거치며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 최고점을 지났다고 믿게 했지만 최근 사상 최고가 경신 기대감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이전 두 차례의 시장 주기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연말을 향해 가면서 새로운 사상 최고가로의 돌파 가능성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은 2022년 11월 시장 최저점 이후 290% 상승했으며, 이전 두 차례의 상승 주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15-2018년과 2018-2022년 사이 각각 309%와 251% 상승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사이클 저점에서 600%에서 900%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올해 말까지 10만8000 달러에서 15만50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올해 조정은 비트코인의 반감기 해에서 흔히 나타나는 패턴과 유사하다. 2016년과 2020년에도 중간 고점을 기록한 후 하반기에 강력한 반등을 보였으며, 2025년에 실질적인 강세장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토콘(CryptoCon)은 “모든 지표가 비트코인의 강세장을 2025년으로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시간 19일 오후 3시 19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3448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61% 올랐다. 뉴욕 시간대 고점은 6만3872.44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