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이를 단기 보유 중인 투자자들의 공급량이 2012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 악셀 애들러 주니어는 최근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STH)의 30일 공급 변화율이 크게 마이너스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단기 보유자는 지난 155일 이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로, 이들은 자산을 비교적 빨리 매도할 가능성이 있는 ‘변덕스러운’ 투자자들로 간주된다. 반면, 장기 보유자는 보유 기간이 길수록 매도 가능성이 낮은 ‘끈기 있는’ 투자자로 분류된다. 애들러의 차트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의 30일 공급 변화율이 올해 초 크게 플러스 변화를 보였고, 이는 상승 랠리와 함께 장기 보유자로부터 단기 보유자로의 대규모 공급 이동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최근 비트코인이 가격 조정을 거치면서 단기 보유자의 공급량은 지난 한 달 동안 약 15% 감소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기록된 최대 30일 변동치다. 이러한 감소는 단기 보유자들이 155일을 넘기면서 장기 보유자로 전환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러한 ‘호들링’ 경향은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60% 상승한 6만3151달러에 거래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9일, 23:0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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