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상승했다. 뉴욕 시간 19일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10년물 수익률은 3.747%로 4.2bp 상승했다. 이는 국채 가격이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위해 2022년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했지만, 전일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추가 인하를 예고했다. 통상적으로 금리 인하는 국채 수익률을 낮추는 효과를 지닌다. 그러나 CNBC에 따르면, 이날 국채 수익률 상승은 투자자들이 미국 경제가 침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베팅한 결과다.

한편,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1만9000 건으로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을 추가로 지지한다. 뉴욕 증시는 연착륙 기대감으로 랠리를 펼쳤고 나스닥지수는 장중 3% 가까이 급등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도 같은 배경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년물 수익률은 3.613%로 1.5bp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0일, 02: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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