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혜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암살 시도 사건에 대해 미 의회가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하원 태스크포스는 26일 트럼프 후보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문회는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중 발생한 총격 사건 당시 주 및 지역 법 집행 기관에 대한 비밀경호국의 의존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당시 트럼프 후보는 오른쪽 귀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었다. 유세 참가자 한 명이 사망하고 두 명은 다쳤다.
지난 15일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암살 시도 사건도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골프장에서 트럼프 후보를 향해 한 남성이 총을 겨누고 있는 모습이 발각됐다. 남성은 도주했지만 곧 당국에 체포됐다.
하원 태스크포스는 사건 이후 비밀경호국에 브리핑을 요청, 법무부와 국토안보부에도 브리핑 및 문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청문회에 참석할 증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태스크포스 최종 보고서 작성 기한인 12월13일까지 약 석 달 남은 만큼 조사는 빠른 속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대선을 앞둔 10월 의회가 휴회하는 만큼 일정 조정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