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반에크가 보고서를 통해 기관과 국가의 채택이 가속화되면서 비트코인(BTC)에 대한 관심이 12개월 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보고서는 관심 증가의 주요 요안으로 거래소 거래 상품(ETP)과 정부의 채굴 및 글로벌 거래 참여를 꼽았다.
비트코인과 나스닥 등 주식과의 상관관계는 변동성이 있지만, 미 달러와의 역상관 관계는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보고서는 채무 한도 마감 기한과 미국 대선 같은 촉매제가 비트코인의 패턴을 깰 수 있다고 예측했다.
# NFT 관련 투기에서 전환
보고서는 ‘인스크립션’ 프로토콜이 지난해 네트워크 채택을 이끌었지만, 일일 인스크립션 거래와 온체인 소매 활동이 감소했으나 온체인 비트코인 전송량이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의 채택이 큰 거래 규모를 통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스크립션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것으로 주로 ‘오디널’이라는 NFT와 연관이 있다.
#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대체 준비 자산으로서의 탄력을 얻는 이유로 기관 투자자와 국가의 채굴 참여를 꼽았다. 이는 기관들을 위한 세분화된 상품 △보관 솔루션 △ETP 등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결과다. 특히 올해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되면서 기관의 관심이 급증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비트코인 ETF 주주 중 기관의 존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1,000개 이상의 기관 투자자가 두 차례 13F 기간 동안 해당 펀드에 대한 투자를 공개했으며, 블랙록의 IBIT ETF 보유자 중 20%가 기관 및 대형 자문사였다고 설명했다.
반에크 애널리스트는 2분기 동안 비트코인 ETP를 보유한 헤지 펀드가 38% 증가한 반면, 등록된 투자 자문사의 보유율은 4% 증가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국가별 브로커리지의 비트코인 ETP 채택도 늦어지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할당하지 않는 낡은 매크로 모델 포트폴리오와 관련이 있다.
리포트는 또한 비트코인을 △화폐용도 △무역목적으로 채택하는 국가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주목했다. 정부의 지원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국가가 7곳으로 늘었으며, 특히 에티오피아 △케냐 △아르헨티나가 새롭게 이 산업에 진입했다. 이는 탈달러 정책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이 글로벌 준비 자산으로 강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비트코인의 비주권적 및 검열 저항적 특성이 자유로운 표현을 추구하는 사용자들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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