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옵션 거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20일(현지사간) 암호화폐 미디어들에 따르면 SEC는 나스닥에서 IBIT 티커 심볼로 상장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옵션 거래를 허가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기존 ETF 옵션과 동일한 방법으로 비트코인 ETF 옵션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SEC는 공지에서 “IBIT 옵션은 미국식 방식으로 물리적 결제가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나스닥의 초기 상장 기준에 따라 상장 옵션의 기초 증권은 광범위하게 보유되고 활발히 거래되는 다수의 주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과 비트와이즈 등 다른 회사들도 현물 비트코인 ETF 옵션 상장과 거래를 추진 중이다.
옵션이란 기초자산을 만기시점이 되면 행사가격에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주고받는 계약이다. 비트코인 선물 옵션은 이미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에 대해 X에 “공식 상장을 위해선 SEC 뿐만 아니라 통화감독청(OC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승인도 필요하다. 그러나 SEC가 이를 승인한 것은 BTC ETF의 엄청난 승리다. 더 많은 유동성와 물고기를 유치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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