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공동 창업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아들들이 지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자산 플랫폼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호스킨슨은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후원하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플랫폼이 정치적 문제로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스킨슨은 트럼프가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는 것이 산업 입장에서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가 하는 모든 일에 좌파는 매우 열정적으로 반대한다”며 “그는 초당적인 사안을 정파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이 트럼프를 견제하기 위해 법무부나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을 동원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트럼프가 최근 암호화폐 산업에 관심을 보이며 일부 영향력 있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호스킨슨은 트럼프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산업의 정치화가 성장을 저해할 환경을 만들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0일, 23:0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