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가상화폐 거래소 빙엑스(BingX)는 해킹으로 인한 손실이 초기의 2,600만 달러에서 5,200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빙엑스는 2024년 9월21일 특정 디지털 자산의 출금 서비스 재개를 예고했다.
20일9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빙엑스는 이더(ETH), 테더(USDT), USD코인(USDC), 비트코인(BTC), 트론(TRX), 솔라나(SOL) 등 디지털 자산의 출금을 우선적으로 재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토큰과 디지털 자산의 출금 서비스도 2주 내로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빙엑스는 고객들에게 송금 서비스도 몇 주 내로 재개될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출금 중단 이전에 제출된 출금 요청은 모두 취소되었으며, 다시 제출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빙엑스의 제품 책임자인 비비엔 린(Chief Product Officer, Vivien Lin)은 코인텔레그래프에 해킹으로 인한 손실이 대부분 콜드 스토리지로 분리된 고객 자금 덕분에 최소화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00만 달러의 도난금이 이미 동결되었으며, 빙엑스는 슬로미스트(SlowMist),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등의 온체인 보안 업체들과 협력해 사건을 조사하고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린은 고객들에게 모든 잠재적 손실이 빙엑스의 충분한 예비금에 의해 보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빙엑스 해킹 사건
20일 빙엑스는 해킹 피해를 알렸다. 싱가포르 시간으로 새벽 4시에 거래소는 핫월렛에서 비정상적인 출금을 감지했다. 린은 초기 손실을 ‘경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 이후 도난금이 5200만 달러로 급증했다.
## 9월의 가상화폐 해킹 및 피해 사례
지난 16일, 분산금융 플랫폼 델타 프라임(Delta Prime)은 600만 달러의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발표했다. 해커는 델타 프라임의 행정 월렛을 해킹한 후 프록시 계약을 조작해 유동성 풀을 탈취했다.
최근에는 도메인 등록업체 에테나(Ethena)가 프론트엔드 공격을 받아 웹사이트가 손상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에테나 랩스가 웹사이트를 비활성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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